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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해고자 원직 복직’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전해투 위원장단 10명

「전국 구속‧수배‧해고노동자 원상회복 투쟁위원회」(위원장 조준호, 전해투)는 16일부터 조준호 위원장 등 10여명이 해고‧구속된 노동자들의 원직 복직과 석방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또 전해투 집행부 30여명도 이날 삭발단식을 하였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탑골공원에서 시민, 해고노동자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7차 해고노동자 결의대회’에서 대회참가자들은 “김영삼 정권은 지난해 3월 해고노동자 5천3백여명에 대한 원직 복직 방침을 밝히고서도 지금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부출연투자기관 해고자 즉각 복직, △방위산업체 해고자 복직, △노동통제정책과 노동운동 탄압중단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