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사랑방 후원하기

인권하루소식

부산, ‘노동인권협회’ 추진

법률상담·의료서비스 제공

부산의 변호사들과 젊은 의료인들을 중심으로 노동자들의 인권신장과 의료생활개선을 돕기 위한 인권단체가 3월말경 발족된다. 그 동안 지방에는 대구의 「사법개혁을 위한 시민의 모임」(공동대표 정학 등 3명), 각 지방 여성의 전화 이외에는 이렇다할 인권단체들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문제를 다룰 인권단체가 생기는 것은 고무적인 일로 보인다.

「부산지역 노동단체협의회」 주도아래 문재인 변호사 등 발기인 20여명이 「노동인권협회」(가칭)를 추진 중인데 현재 구체적인 단체명칭 과 규약에 대한 마무리 협의만 남겨놓고 있다.

「부산노동인권협회」엔 문변호사와 노무현 의원, 조성래 변호사 등 부산지역 노동조합 고문변호사를 맡아온 9명의 변호사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청년한의사회」와 일반개업의 등이 참가, 노동자들을 위한 민‧형사상의 법률상담과 사건수임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