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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문익환 목사, 이창복 의장 등 민주당, 노동부 등에 해고자 문제해결 촉구

이기택 민주당 대표, “성실히 노력할 것” 다짐


민주당의 이기택 대표는 12일 병역특례 해고노동자를 포함한 전국 해고노동자 원직복직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 대표는 문익환 목사(전해투 지원대책위 공동대표), 이창복(전국연합 상임의장), 고광석(전국연합 공동의장), 조준호(전해투 위원장) 등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 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에게 이와 같이 당부하였다.

문 목사, 이창복 상임의장 등은 노동부 근로기준국장을 만나 현재 단식노동자들의 상태를 전하고 병역특례 해고노동자를 포함한 해고노동자들의 원상회복을 위해 노동부가 노력할 것을 촉구하였다. 이에 근로기준국장은 ‘병역특례자 문제는 병무청과 협의하여 불구속 처리와 복직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는 농성장에 관리를 보내 이들이 진짜 단식을 하고 있는지를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단식노동자들은 ‘노동부의 행위는 단식파장을 막기에 급급한 성의 없는 것’이라며 이에 항의하여 지금까지 섭취해오던 물과 소금을 일체 먹지 않다가 문 목사, 이창복 의장 등이 ‘최소한 물.소금을 섭취하지 않으면 이 자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간곡히 만류하자 이를 철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