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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양심선언 군인전경 석방 요구

[양심선언 군인전경 지원대책위] 9일 오후 발족, 파고다공원까지 행진도


[양심선언 군인전경 지원을 위한 대책위원회](766- 8828)가 9일 오후 1시 윤석양 후원사업회 사무실에서 발족하였다.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발족식에는 가족과 학생, 대책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가족인사, 이천재 서울연합 상임의장의 격려사, 김종일 대책위원장(서울범추본 조직국장)의 인사말, 발족선언문 채택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기자회견에서 "양심선언은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과거 군사독재의 버팀목이던 군의 민주화를 위한 노력이었다"고 평가하고, "문민정부는 이런 노력들이 모여 수립되었으므로 김영삼 정부는 진정한 군의 개혁을 이룰 의지가 있다면 양심선언 군인전경을 석방, 수배 해제하는 데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정부는 실정법을 내세우며 이들을 구속, 수배하고 있는데 집단적으로 무장을 하고 군무를 무단 이탈하여 정권을 찬탈한 전두환, 노태우를 구속,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였다.

발족식에 이어 2시부터 5시까지 비가 오는 가운데 기독교회관에서 파고다공원까지 60여명이 참가하여 '양심선언 군인전경 석방, 전두환 노태우 구속'등의 내용으로 선전 홍보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