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싸우는 ‘진짜’ 이유를 아시나요?
제가 밀양에 처음 간 것은 작년 1월 이치우 어르신이 분신하고 나서 제1차 탈핵 희망버스 때입니다. 부끄럽지만 이치우 어르신이 돌아가시 전에는 밀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당시 희망 [...]
제가 밀양에 처음 간 것은 작년 1월 이치우 어르신이 분신하고 나서 제1차 탈핵 희망버스 때입니다. 부끄럽지만 이치우 어르신이 돌아가시 전에는 밀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당시 희망 [...]
며칠 전 인권감시단으로 밀양에 다녀왔습니다. 정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 경찰과 주민이 얼굴을 붉히고 한전 직원은 주민을 피해서 도둑질 하듯이 공사를 진행하고 지역 공무원들은 주민이 아니라 정부의 입장만 대변 [...]
안녕하세요. 저는 2010년 사회권 팀에서 ‘청소노동자 행진’에 참여했고 현재는 『인권오름』 인쇄본 편집을 맡고 있는 권동욱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 인권운동사랑방 20주년 기념 ‘회동’이 열렸지요. 얄궂게 [...]
나는 요즘 행복하지 않다, 고 생각한다. 그 원인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사회생활의 고독감’인 것 같다. 직장 생활에서 나는, 혼자다. 지금까지 내가 항상 혼자였던 것은 아니다. 학교 졸업 [...]
세상 무엇보다도 신중하고 안전하게 관리, 운영되는 듯이 선전되는 핵발전소들이지만, 그게 별로 그렇지 않다는 건 이미 일본의 후쿠시마 사고를 보면서 눈치를 챘다. 남한의 핵발전소들이야 말해 뭘할까. 저것들은 [...]
밀양에서 2박 3일을 지냈습니다. 죽어서라도 송전탑 공사를 막겠다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외침이 있는 그곳은 이미 경찰 병력에 의해 곳곳에 사람들이 섬처럼 고립되어 있었습니다. 반드시 새 원자력 발전소가 필요 [...]
밀양으로 연대활동을 갔던 활동가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월요일에 영장실질심사를 한다고 하니, 일요일(6일) 저녁 7시까지 팩스로 전달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첨부된 탄원서를 작성해서 다음으로 팩스를 [...]
오늘(10월 5일) 김해중부경찰서에서는 10월 3일 연행된 인권운동사랑방 미류 활동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였습니다. 인권운동사랑방 미류 활동가는 밀양에서 벌어지는 인권침해에 대한 감시를 비롯한 인권옹호 [...]
이글은 인권활동가 감시단의 일원으로 이틀 동안 겪은 일을 그냥 적은 것입니다. 언론과 속보를 통해 많은 사건이 전해지고 있지만 각자의 눈으로 본 것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밀양에 계신 어르신들의 상황을 전 [...]
반월시화공단은 경기도 안산과 시흥에 걸쳐 있는 수도권 최대 공업단지입니다. 30만 명의 노동자들이 최저임금을 받으면서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장시간 노동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