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부터의 사색
7월 1일 이후 의료급여제도 변경으로 발생한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의 건강권 침해 사례를 수집하다보니 저는 수급자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수급자들은 저에게 병원에 가기 어려운 사정들을 얘기하기도 하고 아픈 몸 [...]
"조금 무거운 상대를 메치려고 하면 중심을 잘 못 잡고 제가 먼저 넘어지게 되요. 체력을 길러야 하는 걸까요?"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 힘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둘은 달라요. 체조하는 사람들이 힘으로 무게중심 [...]
사랑방의 봄과 여름을 불태웠던 사회운동포럼이 지난 2일 막을 내렸습니다. 준비한 사람들의 기대만큼이나 사람들이 찾아와줄까 살짝 애가 타기도 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외로 많은 이들이 함께 자리해 [...]
10월 19일에 명륜동 사랑방 사무실을 떠나 서대문에 연구소의 짐을 풀었습니다. 이사 내내 10년 전 명륜동으로 사랑방 이사 할 때의 일이 생각났습니다. 그전 갈월동 철길 옆 기울어진 사무실에 있을 때는 [...]
사회운동포럼 행사기간동안인 8월 30일(목), 31일(금)은 당일 행사에 집중하느라 사무실을 비웁니다. 전화를 받지못하니, 이점 양해 바랍니다.
2007년 2월, 졸업과 동시에 (동원예비군으로도 모자라서) 산업예비군으로 전락(?)했습니다. 대략 한 달 뒤, 인권운동사랑방을 찾아 나섰습니다. 솔직히 그럴듯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꾸며서 말한다면 세상과 [...]
“휴대폰을 깜빡 잊고 나온 날은 왠지 불안하다. 인터넷 없이 며칠을 생활하기는 참 힘들다. 나는 이제 컴퓨터가 없으면 작업이 되지 않는다. 전기가 나가는 것도 문제다. 이들을 그저 생활 필수품이라고 치부하는 [...]
나에게 인권이란 도덕교과서에 나오는 말처럼 추상적이었다. 차별에 반대하고 인간다울 권리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외치면서도 ‘인권’이란 단지 입 속에서만 맴도는 구호에 지나지 않았었다. 그런데, 대학 [...]
내 눈은 참 바보같다. 난 왼쪽 눈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왼쪽 눈 앞에 바짝 손가락을 들이밀어야 그 뻗은 손가락이 한 놈인지 두 놈인지 알아본다. 그런데 바보같은 것이 내 왼쪽 눈은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