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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었소

미류 활동가, 안식년 마치고 복귀했어요 외

미류 활동가, 안식년 마치고 복귀했어요

작년 안식년을 보낸 미류 활동가가 복귀했습니다. 두 번째 안식년이었기 때문일까요? 코로나 19 상황으로 계획했던 대로 보낼 수 없었기 때문일까요? 복귀를 앞두고 함께 한 회의에서 설렘과 두려움이 섞인 복잡한 마음을 이야기했었는데요, 그날이 언제였나 싶게 사무실에서 함께 보내는 일상은 금세 자연스럽고 익숙해졌습니다. 그래도 쉬었다가 온 사람이라 더 눈에 보이는 것들이 있나 봅니다. 책장 위와 바닥에 쌓아둔 묵은 짐이 정리된 회의실에서 미류 활동가의 복귀를 실감하게 되네요. 다시 부대끼며 함께 보낼 나날을 기대합니다. ^0^

 

한해를 시작하며, 터놓고 말해요

위아래 사무실로 함께 생활하는 이웃단체 ‘인권교육센터 들’과 반기별로 ‘터놓고 말해요’ 시간 을 가집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다같이 모이지 않고, 단체에서 살림을 맡고 있는 몇 명만 모여 진행했어요. 가을부터 중단된 밥 해먹기를 3월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하며, 집밥 같 은 사무실 밥을 그리워했던 많은 이들이 반가워하고 있답니다. 봄맞이 대청소도 날 잡아 진행하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