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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대다그대

내 인생의 '유희'

이번달에는 내 인생의 유희를 아그대다그대 이야기합니다.

추천 받은 웹툰을 봐야겠다는 간절함이 글써야 할 것을 앞에 두면 그렇게도 커지더라고요. 다음 회를 이어서 보는 즐거움이 기다리는 즐거움보다 클지 작을지 모르겠어서 완결작 말고 연재작으로 차츰차츰 영역을 넓혀보려고 합니다.

덧) 이번달 인터뷰해주신 후원인 님이 추천해주신 <송곳> 저도 챙겨보고 있는데요, 매주 화요일 연재되는데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보면 좋겠어요. ^^

정록

한국 선수들의 진출로 방송되기 시작한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 어렸을땐 일요일 오후에 아버지가 3시간 이상 야구 경기본다며 티비를 독점할때는 그렇게 밉고 따분해보이더니만, 투수와 타자의 수싸움 재미, 각종 작전, 배나온 사람도 40살까지 프로로 뛸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임을 나중에 깨달음.

ㅎㅊ

유희라기보다, 덕후가 되어가고 있는 NBA. 90년대에 마이클조던에 남들이 열광할 때, 혼자 페니하더웨이를 좋아했었다. 그리고 2000년대에도 NBA는 꾸준히 봤었다. 그리고 2011년부터 너무 심각하게 NBA에 빠져들었다. 사실 NBA에 빠진것도 있지만, NBA를 둘러싸고 사람들끼리 싸우는 걸 더 재미있게 보긴 한다... 서로 비판을 하고 논쟁을 할 때도 있지만, 어찌나 삐꼬는 걸 돌려서 잘하는지 한번 보기 시작하면 빠져나올수가 없다;;;;; 흠흠흠......

디요

여러 즐거움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지금 남은건 TV뿐...

온갖 동아리와 활동들을 시도하며 영역을 확장시키고자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꾸준한 취미는 오로지 쇼파에 누워서 TV를 보는 것 뿐입니다. 주중에 못 본 드라마들 주말에 눈뜨자마자 몰아서 보고 저녁에는 예능을 몰아서 보니 이틀은 무척 짧게 느껴지내요.

길티 플레져

핸드폰을 든다. 만남(데이팅) 어플을 연다. 어플을 실행한다. 구경한다. 끝.

<- 사람사랑에 이런 거 나가도 될지?ㅋㅋㅋ

세주

요 근래 유희가 없다..ㅜㅜ 흑흑 슬프다.... 유희가 되길 기대했던 커피 일은 잘 안되고 있다..ㅜㅜ 25년전 유희를 소개하자면 레* 만들기... 시간 가는줄 몰라~~~ 블럭이나 잔뜩 사서 새로운것을 만들어 볼까?? @.@ㅋㅋㅋㅋ

초코파이

예전에 회사 다닐 때부터 무언가 일에 치인다고 느낄 때 마감이 끝나면 항상 만화방에 가서 하루종일 만화책만 보며 지냈다. 밥도 거기서 시켜먹으면 정말 한량의 여유라고 할까...

그리고 없는 시간을 짜내 공연을 참 많이 봤다. 한 해에 40편을 본 적도 있을 정도로 내 중요한 여가 활용 방법이었는데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는 도리어 안 가게 된다. 음~~~ 이것도 치이는 일정에 대한 보상 심리였으려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