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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었소

2005년 7월 사랑방 소식

1. 이진영, 최은아 안식월 들어가
7월에는 이진영, 최은아 두 명의 활동가가 안식월에 들어가서인지 사무실이 부쩍 한산해졌습니다. 영화제를 담당했던 이진영 씨는 영화제 기획과 실무로 지친 몸과 마음을 보살피고 있고, 최근 이사간 집에서 집들이를 하는 재미로 사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신자유주의와인권팀 최은아 씨는 편찮으신 어머님을 간호하느라 안식월을 몽땅 쏟아붓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아무쪼록 최은아 씨 어머님이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기 빕니다.

2. 꺼지지 않는 사랑방 불빛
최근 사랑방에는 자정을 넘어서까지 일을 하는 자원활동가들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신자유주의와인권팀 자원활동가들이었는데요, 인권하루소식에 주거권 기획기사가 연재되면서 기사를 쓰고 다듬고 보충하느라 사무실 불을 늦게까지 밝힌 것입니다. 덩달아 기사를 함께 준비한 상임활동가 미류 씨도 기사에 대한 의견을 주느라 사무실 소파에서 잠을 청하는 일들이 많았네요. 고생한 만큼 주거권 기획 기사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고생한 신자유주의와인권팀 활동가들에게 짝짝짝~ 박수를 보냅니다.

3. 여름 수련회 함께 가요!
상임활동가와 자원활동가가 모두 참여하는 여름수련회가 다음달 13~14일로 잡혔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전체 여름수련회는 상임활동가와 자원활동가 사이의 벽을 허물고 각 팀별 활동에 대한 소통을 넓히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인천 장봉도라는 섬으로 가기로 했는데요, 장봉 혜림원(정신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선뜻 수련회 장소를 빌려주셨습니다. 미리 미리 일정 조정해서 많은 자원활동가들이 참여해주시길 기대합니다.

4. 자료실 먼지 툭툭 고생하는 범용
요즘 4층 자료실 대청소가 한창입니다. 묵혀뒀던 쓸모 없는 자료들을 버리고, 어지러이 널려 있던 자료들과 상자들을 치우느라 자료실 담당자 범용 씨의 부담이 부쩍 늘었습니다. 더운 여름에 땀 뻘뻘 흘리며 자료실 대공사에 나선 범용 씨 덕분에 자료실 공간이 더욱 쓸모있게 변하고 있습니다. 물론 자료실 안쪽이 정리되는 동안, 4층의 다른 반쪽 회의공간은 임시로 쌓인 자료들로 좁아졌지만 말입니다.

5. 싱그러운 여름 식탁
인권교육실 자원활동과 <꿈꾸는사람들> 활동을 하다 전북 장수로 내려간 백은관 씨가 올해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감자, 가지, 브로콜리, 고추, 피망 등 은관 씨가 손수 지은 유기농 야채들을 잔뜩 보내주었는데요, 덕분에 여름 식탁이 더욱 싱그러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