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사랑방 후원하기

후원인 인터뷰

전투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고 있어요

조현주 님과의 인터뷰


조현주 님은 인천에 거주하면서 두 아이의 엄마로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알아봐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조현주 님은 노동 현장에서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이 겪는 삶의 애환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인권운동사랑방에서도 비정규직 이슈에 관한 관심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조현주 님과 인터뷰 하면서,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느꼈어요. 사람사랑을 펼치면 우선, 살림살이부터 챙기고 활동가들 건강이 궁금하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더라도, 젊은 날 꿈을 기억하고 준비하는 조현주 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


정리 : 은아(상임활동가)



◇ 인권운동사랑방 후원은 언제 어떻게 시작했나요?
3년 전부터 친한 친구의 권유로 인권운동사랑방 후원을 시작했어요. 친구가 상임활동가로 일하고 있어요.

◇ 사람사랑을 보시면서 재미난 꼭지가 있다면?
‘표지사진’을 즐겨 보면서, 활동가들의 활동과 일상을 짐작해요. 아는 활동가 얼굴이 나오면 왠지 반가워요. ㅋㅋㅋ 마음속으로 ‘이 사람(제 친구) 출세했구나’, 여기죠. ‘아그대다그대’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전투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하고, 활동가들의 이면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또한 ‘살림살이’도 꼼꼼히 보고 있어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후원금이 부족하지는 않는지 챙기고 있습니다. 사업보고는 열심히 읽지 않아요.ㅎㅎㅎ

◇ 인권사안 중 관심 영역이 있으신가요?
제가 하는 일이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알아봐주는 것이라, 비정규직 이슈에 관심이 있어요. 현장에서 일해 보면, 여성들이 시간제 노동을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 비정규직법은 이런 욕구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요. 정규직 대 비정규직이라는 이분법 구도가 아닌 다양한 고용안정 정책이 마련되어야해요. 인권운동사랑방에서도 비정규직 이슈에 관심을 갖고 정책을 만들기 위한 조언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 인권활동가들에게 한 말씀 부탁해요.
항상 건강하길 바랍니다. 남들 인권만 챙기지 말고 자신들의 인권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