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가족들에게 새긴 그날들과 그날 이후를 기록한『금요일엔 돌아오렴』
안식년 동안 새롭게 했던 작업이 구술 작업(기록활동)이었다. 『밀양을 살다』(오월의 봄)를 함께 펴낸 계기는 밀양에서 할매들이 경찰과 용역들에게 꼼짝없이 모욕을 당했을 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 [...]
안식년 동안 새롭게 했던 작업이 구술 작업(기록활동)이었다. 『밀양을 살다』(오월의 봄)를 함께 펴낸 계기는 밀양에서 할매들이 경찰과 용역들에게 꼼짝없이 모욕을 당했을 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 [...]
위계적 조직문화와 일방적 소통, 폭력적 관계는 운동단체라고 예외일 수 없고, 인권단체라도 피해갈 수 없는 문제인 듯하다. 사람이 모이고 이야기를 하고, 일을 만들어나갈 때 갈등과 엇갈림은 어쩌면 당연할 것일 [...]
2015년을 새롭게 여는 사랑방 총회가 지난 1월 24일 있었습니다. 20주년 이후 변화하고 있는 사랑방에 대한 이해를 함께 맞춰야 한다는 고민에서 묵직함을 안고 준비했던 2014년 총회가 엊그제 같은데 일 [...]
이번 사람사랑 후원인 인터뷰를 위해 누구에게 연락할까 고민하던 중, 사랑방 후원도 하시면서 사람사랑을 꼬박꼬박 챙겨보신다는 사랑방 모 돋움활동가의 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 본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 [...]
제법 달랐던 겨울이었습니다. 매년 연말이 되면 1년 동안 보기 힘들었던 사람, 매일같이 만나던 사람, 친구 모임, 같이 활동하는 사람들까지 내 간의 한계치를 탐구하며 긴긴 밤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10여년은 [...]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6월부터 사랑방과 인연을 맺어온 자원활동가 소정입니다. 사실 기간에 비해 참여한 횟수가 적어서 자원활동가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운 입장이에요. 카톡방에 올라오는 의미 있는 활동들을 [...]
12월 자원활동 모임은 무지개 농성장에서 12월 8일 자원활동 모임이 있던 날, 사무실이 아닌 서울시청에 하나 둘 모여든 우리들... 바로 무지개 농성에 함께 하기 위해서였지요. 동성애 혐오세력들에 굴복하면 [...]
밥상을 풍족하게 할 김장 담궈 12월 19일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와우산 식구들 함께 모여 김장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모여 2000년대를 풍미했던 가요와 팝송을 노동요라고 틀어놓고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그늘이 드리운 채 맞은 새해입니다. ‘법’을 다루는 업을 가진 이계수 님을 떠올린 이유입니다. “법 논리를 뚫고 나아갈 인권들”은, “87년 헌법체제의 사실상의 파탄” [...]
사랑방과 같은 인권단체 또는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하다보면 안타깝거나 화나거나 우울한 소식들을 많이 듣게 되는 것 같아요. 또는 신문이나 TV에서 보도하는 여러 사건사고들에 촉각을 세우게 되니 뭐 하나 즐거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