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사랑방의 한달
1. 벌금에 묶인 활동가들 작년 평택 대추리에서 진행된 불복종 직접행동의 결과들이 벌금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석진 활동가 2백만원, 영원 활동가 1백만원의 벌금이 선고돼 정식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1 [...]
1. 벌금에 묶인 활동가들 작년 평택 대추리에서 진행된 불복종 직접행동의 결과들이 벌금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석진 활동가 2백만원, 영원 활동가 1백만원의 벌금이 선고돼 정식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1 [...]
지난 10월 2일 법무부가 차별금지법안을 입법예고했다. 성별, 장애 등을 이유로 고용 등 다양한 차별영역에서 벌어지는 차별행위를 금지하면서 피해자 구제 절차를 담고 있는 이 법안은 최초의 종합적인 차별금지법 [...]
경북 고령의 축산물 공판장. 여기서 소와 돼지의 도축을 담당하는 45명의 노동자 중에 21명이 비정규노동자들이다. 피비린내가 자욱하여 비위가 약한 사람은 근처에도 가지 못하는 작업장에서 길게는 7년 이상을 [...]
2006년 3월 8일, 민주노동당 최순영의원은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아래 ‘학생인권법안’)을 발의했다. 긴 시간동안 작지만 끈질기게 이어져왔던 학생·청소년들이 억압의 상징적인 공간인 학교를 인권적이고 민주 [...]
하중근. 44세. 호미곶의 가난한 어촌마을에서 7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97년부터 포스코 공장에서 10년 가까이 건설노동자로 일했지만 한번도 자기 집을 가져보지 못한 채 포항의 한 여관에서 월셋방살이를 했 [...]
‘차벽’이란 전경 버스를 잇달아 배치하여 만든 벽을 말한다. 경찰은 언제부턴가 '불법 폭력 시위‘를 막는다며 집회 시위 현장에 ‘닭장차’를 촘촘하게 배치하여 시위대의 도로 행진을 막거나 집회 장소를 봉쇄하는 [...]
2월의 하늘은 낮게 가라앉아 어깨를 짓누른다. 바람 끝이 차고 습한 걸 보니 눈이라도 한바탕 몰아칠 기세다. “오늘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말이에요.” 열정 씨는 시동을 켜면서 뒷좌석에 앉은 방씨 아저씨를 [...]
오는 7월 1일부터 이른바 ‘비정규 노동악법’, 즉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아래 기간제법)과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아래 파견법)이 시행된다. 정부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 [...]
‘인권의 공동묘지 대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학교의 두발규제를 조롱하는 환영인사가 등교길 학생들을 맞았다. 2005년 3월 25일 아침,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는 누군가의 ‘라카 시위’로 유쾌, 상쾌, 통 [...]
3월 들어서면서 참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바쁘다, 바빠'를 입에 달고 살아가는 생이지만 올해는 그래도 좀은 여유 있게 생각도 하면서 일하고 싶었는데, 올해도 지난해들의 반복이 될 것 같네요. 그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