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권탈락자, 영구임대주택에서 퇴출
"두 손녀를 키우며 살아가는 한 할머니가 있다. 2년 전 집을 나간 아들이 부양의무자로 분류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의 수급권자에서 탈락됐다. 임대료가 몇 달째 밀렸을 정도로 가난하지만, 2005년이면 살고 [...]
"두 손녀를 키우며 살아가는 한 할머니가 있다. 2년 전 집을 나간 아들이 부양의무자로 분류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의 수급권자에서 탈락됐다. 임대료가 몇 달째 밀렸을 정도로 가난하지만, 2005년이면 살고 [...]
지난 주 '국가별 인권상황',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권리', '시민적, 정치적 권리' 등 유엔인권위의 가장 핵심적인 의제들이 논의되면서 관련된 특별보고관의 보고서 발표도 잇따랐다. 대부분의 특별보고관들 [...]
노숙인 복지와 인권을 실천하는 사람들/2002/96쪽 노숙인 실태 및 복지운동의 현황과 전망을 살필 수 있는 정기간행물이 나왔다. 지난 해 12월 ‘노숙인 복지와 인권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출범한 이후, 4 [...]
<IMF 그 1년의 기록 - 실직 노숙자> <에바다, 끝나지 않는 투쟁> 등 주로 사회적 약자의 문제에 카메라의 렌즈를 고정시켜온 박종필 씨가 <노란 들판>이라는 새 다큐를 [...]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몇몇 서구권 국가들이 팔레스타인에 관한 특별보고관의 보고서 공개를 원천봉쇄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발간된 '휴먼라이츠피쳐'지에 따르면, 주거권 [...]
서울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구호를 외쳤던 철거민이 두 차례나 즉결심판에 넘겨져 각각 벌금 10만원을 선고받았다. 처벌 사유는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고 시청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 사건 [...]
잇따른 구치소 수용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인권단체가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소자 의료권 확보 등을 촉구하며 보낸 의견서에 7일 법무부가 답변을 보내왔다. 법무부의 답변서는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는 커녕 책임회피로 [...]
"죽자고 여기까지 왔냐!" 죽은 이를 부르는 유가족들의 흐느낌이 차가운 회색빛 공기를 갈랐다. 새까 맣게 타버린 군산시 개복동 성매매 업소 '대가' 입구엔 지금도 깨진 유리조각과 슬리퍼 한 짝이 나뒹굴고 있 [...]
박명원(54) 씨는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다. 퀭한 두 눈은 몇 시간이 지나도록 천장에서 떠날 줄 몰랐고, 동상에 걸린 발은 발가락부터 조금씩 썩어들어 간 상태였다. 오늘로 뇌사상태에 빠진지 24일째. "무의 [...]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가리봉동 하면 무의식적으로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 가리봉동은 좁은 골목과 낮은 지붕 그리고 다닥 다닥 붙어 있는 쪽방과 함께 창백한 얼굴의 '사계'의 주인공들을 떠올리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