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형제복지원]<10> 인간 존엄성 따위는 없었다
“그 곳에 인권이나 인간의 존엄성 따위는 결코 없었습니다.” 형제복지원의 또 다른 피해자였던 박태길 소장이 <형제복지원 사건 진실 규명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표한 형제복지원에 [...]
“그 곳에 인권이나 인간의 존엄성 따위는 결코 없었습니다.” 형제복지원의 또 다른 피해자였던 박태길 소장이 <형제복지원 사건 진실 규명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표한 형제복지원에 [...]
요즘 늘 그렇듯이, 그날도 후덥지근하다 못해 숨이 턱턱 막혔다. 울산으로 ‘희망버스’가 가는 날이었다. ‘오래도 참 많은 사람을 불법으로 써왔으니 이제 고만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대법원 판결 좀 이행하라 [...]
징표는 상징적으로 얼굴을 드러낸다. 6∙10항쟁 26주년인 2013년 6월 10일, 경찰과 구청이 서울 세 곳의 노동자 농성장을 부수고 사람들을 연행한 사건은 이 땅의 민주주의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
할머니, 특히 외할머니에 대한 기억이 있는 사람들은 부러움을 받을 때가 많다.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할머니란 한없이 감싸주고 돌봐주고 덮어주시던 손길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내게도 그런 할머니가 계 [...]
‘인권옹호자’라는 말은 참 낯선 말입니다. 인권옹호자라는 말은 유엔인권기구에서 주로 쓰는 말이에요. 저와 같은 인권단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모두 일컬어 인권 [...]
10년 전 4월 25일, 19살의 청소년이 자살했다. 당시 이름도 없이 고(故) 윤 모씨로만 알려졌던 고인의 유서에는 이런 말이 있었다. “수많은 성적 소수자들을 낭떠러지로 내모는 것이 얼마나 잔인하고 반 [...]
살다 보면 “그림의 떡이야”란 말을 자주 하게 된다. “보는 게 어디야. 보는 것만으로 좋은데”라고 위로하거나 자족하는 말도 으레 듣게 된다. ‘그림의 떡’에 대해 국어사전은 “탐스럽지만, 손에 넣을 수 없 [...]
'함께 살자! 농성촌'을 같이 만들어가고 있어요~
늦었지만 세계인권선언일에 함께 볼수있는 곳이 없어 이곳에 올립니다. ====================== 얼어붙은 세상을 녹이자 2008 인권선언 2008.11.29 사람은 사람인 이유만으로도 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