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어장] 애도
애도마저 훔쳐간다 A: 벌써 6월 말이네. 한 해의 절반이 갔어. B: 더위는 길고 시간은 빠르고. 둘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더위는 빨리 가고 시간은 더디 가고. 하루가 일 년처럼 길어졌으면 좋겠다. A [...]
애도마저 훔쳐간다 A: 벌써 6월 말이네. 한 해의 절반이 갔어. B: 더위는 길고 시간은 빠르고. 둘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더위는 빨리 가고 시간은 더디 가고. 하루가 일 년처럼 길어졌으면 좋겠다. A [...]
지난달에 쓴 글에 이어 병원에서 발생한 모호한 인권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수많은 병동간호사들이 화장실도 제때 못가고, 밥은 서너 숟갈 먹다가 숟가락을 내팽겨진 채 다시 일하러 일어섭니다. 4시간 일을 하면 [...]
슬픈 날에는 비가 오는 것인가. 비가 오는 날이라 슬픔이 복받치는 것인가. 장마가 시작되는 6월 24일은 유성기업에 다니던 노동자 고(故) 한광호가 세상을 떠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 싸우느라 마음껏 [...]
1987년 6월 9일, ‘박종철 고문살인 은폐 규탄 및 호헌 철폐 6·10 국민대회’를 앞두고 교문 앞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직격 최루탄에 뒷머리를 맞고 피 흘리며 쓰러지는 연세대 학생 이한열. 고 이한열 [...]
현대차와 유성기업의 폭압적 노조파괴 탄압과 징계남발, 그리고 임금삭감 등의 압박 속에 자결을 한 금속노조 유성지회 한광호 열사의 죽음을 애도하고 현대차 항의하는 '꽃길 100리' 행진이 한남동 정몽구 회 [...]
날씨가 제법 더워졌다. 언제부턴가 더위를 많이 타는 나는 벌써 한여름을 견딜 것이 걱정이다. 샤워 후 옷을 갈아입는 짧은 순간에도 땀이 줄줄 흐르고, 안경이 미끄러져 코끝에 걸쳐 있기 일쑤다. 내 방 책상 [...]
세월호 특별법을 개정하라 지난 5월, 19대 국회가 문을 닫았습니다. 416연대는 19대 국회가 결자해지하기를 요구하며 1인시위와 본회의 방청 등을 진행했습니다. 19대 국회에서 제정된 세월호 특별법의 [...]
백남기 농민이 쓰러진 종로1가 사거리는 제가 출근길에 버스를 타고 지나가는 장소입니다. 무심한 듯 시간은 흘러가지만, 백남기 농민을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서울대병원 입구 앞에서 오늘도 208일째 천막농성을 [...]
문서 더미의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당장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람에게서 ‘배제’라던가 ‘분리’라던가 하는 단어의 부당함을 감히 두려울 정도로 체감하게 된 것은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실태 조사를 하러 다니면서였다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