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으로 읽는 세상] 폭력으로 희생된 시민을 위한 추모가 ‘표현의 자유’로만 머무를 수 없는 이유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속에서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속에서 [...]
최근 몇 년간의 겨울 중 올해가 가장 추운 것 같다. 그래서일까? 한파로 인해 땅바닥의 냉기를 온몸으로 받아 안고 웅크린 채 간신히 새우잠을 주무시는 거리홈리스와 벽 틈새로 들어오는 찬 공기에 코끝이 시려 [...]
지난 한 주는 그야말로 ‘동성애합법화 반대 시민연합’이 벌인 두 건의 사건으로 시끌했던 시간이었다. 하나는 17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서울시민인권헌장 동성애 차별금지 조항 반대’ 집회이며 다른 하나는 2 [...]
이성애를 허용할지 고민해 봐야 합니다. 우리는 이성애라는 죄악을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내가 누구를 사랑하든 무슨 상관이냐고 무슨 헛소리냐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모든 [...]
파블로 카잘스의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듣고 싶다. 음악애호가여서가 아니다. 오히려 문외한이다. 등을 따뜻하게 쓸어주는 손길 같은 그의 연주에서 위로받고 싶기도 하거니와 앉은키가 첼로 크기와 같은 [...]
내가 독립을 이야기하는 데 있어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자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되는 것이 활동보조 관한 이야기이다. 앞서 글들에도 간간이 언급을 했었지만, 활동보조 이야기는 며칠 동안 밤새서 글을 쓰고 [...]
[편집인 주]2010년 복지부 장관이 위탁한 ‘중증/정신질환 에이즈환자 장기요양사업’을 수행해온 수동연세요양병원에서 심각한 인권침해와 치료방치가 발생하였다. 수동연세요양병원의 문제는 에이즈에 대한 공포와 낙 [...]
지난 6월 14일,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의 한 강당에서 <한국 LGBTI 커뮤니티 사회적욕구조사 주요결과 발표회>가 열렸다.1) 지난 2년간의 조사연구 결과를 추리고 또 추려 꾹꾹 눌러 담은 100 [...]
폭력과 야만의 밀양을 증언한다 - 6월 11일 밀양 행정대집행 상황에 대한 증언대회 6월 11일 밀양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공권력 앞에 우리는 '사람'이 아닌 그저 철거당하면 그만인 '불법 물건'이었다. 생명 [...]
박경석 교장 선생님이 감옥에 있다. 그는 무슨 무슨 위원장 등 직함이 많은 사람이다. 하지만 20여 년 전 노들 장애인 야학을 열어 지금껏 책임져왔기에 ‘교장 선생님’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노들’에서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