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 조장 세력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 이 말은 성소수자 자긍심 행진인 2014년 15회 ‘퀴어퍼레이드’의 표어이다. 최근 들어 이 말을 곱씹게 되는 상황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반동성애 등을 내세운 사람들이 서울 [...]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 이 말은 성소수자 자긍심 행진인 2014년 15회 ‘퀴어퍼레이드’의 표어이다. 최근 들어 이 말을 곱씹게 되는 상황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반동성애 등을 내세운 사람들이 서울 [...]
지난 9월 28일 서울광장 세월호 분향소에 뒷면에 ‘서북청년단’이 적힌 조끼를 입은 5명의 사람이 등장했다. 이들은 세월호 노란리본을 정리하겠다고 하며, 자신들을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원회라고 소개했다. ‘ [...]
벌써 한 해의 마지막인 12월이다. 거리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캐럴 송이 울려 퍼지고 곳곳에 구세군의 종소리도 울린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지만 전 세계 이주노동자를 단순한 노동력으로 간주 [...]
나는 한 해의 끝자락에 태어난 겨울 아이다. 생일이 누구에게나 언제나 좋은 기억일 수는 없다. 어릴 적 행상 나간 엄마의 귀가를 기다리며, ‘혹시나’ 하며 저녁을 굶었다. 엄마도 춥고 고달프겠지만 오늘은 내 [...]
지난 11월 말, 경남 통영에서 티켓다방 여성에 대한 함정수사 중에 성판매 여성이 추락하여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성구매자를 가장하여 모텔로 여성을 불렀던 경찰이 체포하려 들자 여성은 옷 입을 시간을 달라 [...]
이미 수년 간 교육 경험을 쌓은 인권교육가들이라고 해서 교육이 만만한 상대일 리는 없다. 오히려 참여자와 관계 맺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고민이 깊어지고, 자기 한계와 마주치기도 한다. 훌쩍 넘어서기 어려운 벽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속에서 [...]
이성애를 허용할지 고민해 봐야 합니다. 우리는 이성애라는 죄악을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내가 누구를 사랑하든 무슨 상관이냐고 무슨 헛소리냐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모든 [...]
얼마 전 다녀온 ‘서울시민 인권헌장제정을 위한 간담회’에서 들은 얘기다. “가정이 사회의 근본인데 성수소자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세금으로 돕는다니 말이 안 된다.” 소속 단체 이름에 ‘청소년 보호’를 걸고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