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성교육 도서를 퇴출시키라는 요구에 맞서
올해 초, 병역거부로 대체복무를 하고 있는 동료에게 책 한 권을 우편으로 보냈습니다. 흑인이자 성소수자인 조지 M. 존슨이 쓴 회고록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였는데, 이 책을 보는 순간 함께 차별금지법 [...]
올해 초, 병역거부로 대체복무를 하고 있는 동료에게 책 한 권을 우편으로 보냈습니다. 흑인이자 성소수자인 조지 M. 존슨이 쓴 회고록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였는데, 이 책을 보는 순간 함께 차별금지법 [...]
엄마는 남원과 서울을 수시로 오간다. 몇 년 새 여러 수술을 했지만 남원이나 인근 도시에는 안정적으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2․3차 병원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기 때문이다. 아픈 몸도 괴롭지만, 새벽부 [...]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이주노동자의 사망 소식이 잇따른다.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만큼 돈이 되는 건설업 구조에서 무리한 작업 요구는 모든 노동자를 위협하지만, 이주노동자에게는 이를 더 거부하기 어렵도록 사업주에 [...]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과 평등텐트촌을 펼친 지도 1년이 넘게 지났습니다. 단식농성 이전에 진행했던 활동도 함께 떠오릅니다. 2020년 전국순회 평등버스, 2021년 국민동의청원 10 [...]
6월 2일 (금)
‘전세사기는 사회적 재난이다!’ 올해 상반기 한국사회는 낯설지만 오래된 문제를 마주하게 됐습니다. 특별법 제정으로 문제가 일단락된 것이 아니라 서막이 열린 것일지도 모릅니다.인권운동사랑방의 오랜 동료이자 전 [...]
※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를 고민하며,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들이 쓴 [인권으로 읽는 세상]과 경향신문 칼럼 [세상읽기]를 소개합니다. 우리 자존심이 허락되지 않습니다 (6월 7일자)
‘다른 세계로 길을 내는 활동가 모임(길내는모임)’은 분기마다 쟁점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사회운동에서 충분히 짚지 못한 채 당장 대응해야 할 과제들에 떠밀려 넘어가게 되는 쟁점들을 꺼내 토론해보자는 취지다. [...]
전례 없는 저출생 쇼크 속에서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외국인 가사도우미 임금 ‘월 38만~76만원 수준’과 ‘월 100만원‘ 사이를 오갔던 논란은 낯부끄러운 한국사회의 차별 종합 [...]
[표지설명] 4월 14일 금요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414기후정의파업>에서 “함께 살기 위해 멈춰!”라는 함성이 울렸습니다.소풍 같은 화창한 날씨에, 목표였던 3천 명을 훌쩍 넘은 4천 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