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으로 읽는 세상] 그들의 부당거래로 뺏긴 것들
오빠는 어렸을 적 공부를 잘했다. 우등생의 부모에게 그러듯 엄마를 한번 학교에 모셔오라는 선생님의 요청(?)을 오빠는 한 번도 지키지 않았다. 엉덩이에 매를 받는 것으로 대신했다. 아주 커서야 오빠는 그 사 [...]
오빠는 어렸을 적 공부를 잘했다. 우등생의 부모에게 그러듯 엄마를 한번 학교에 모셔오라는 선생님의 요청(?)을 오빠는 한 번도 지키지 않았다. 엉덩이에 매를 받는 것으로 대신했다. 아주 커서야 오빠는 그 사 [...]
시간 참 빨리 간다. 벌써 11월이다. 얼마 안 있으면 2017년이 오겠지. 그냥 안 왔으면 좋겠네. 그래봤자 오겠지. 지난주에는 수업을 가자마자 연지(가명)가 내 얼굴을 빤히 보더니 툭 이렇게 한 마디 했 [...]
이번 국정감사 기간에 황당한 질의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의원들이 있었다. 그 중 새누리당 정운천(전북 전주시을) 의원의 청년 취업난 대책안도 이슈가 되었다. 정운천 의원은 지난 10월 11일 열린 국 [...]
위에 제목은 반월시화공단노동자권리찾기모임 ‘월담’에서 공단노동자들과 함께하는 임금교실을 홍보하는 멘트입니다. 저희가 정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문구입니다. 약간 모호하지만, 중의적인 말들이 [...]
온 나라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처음에는 청와대 측근실세의 비리 혐의가 도마 위에 오르더니, 이내 그 배후에서 국정을 좌지우지한 비선실세의 전모까지 드러났다. 이것만으로도 국민들 [...]
2015년 4월 1일 유엔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51번째 개인통보 사건인 ‘L.G.대 대한민국’에서 한국의 외국인 강제 HIV 검사 정책이 인종차별철폐협약 하에 노동의 권리, 효과적인 구제에의 접근 권리를 침해 [...]
며칠 전 동료들이 노조파괴를 그만하라며 투쟁하고 있는 유성기업 노동자들을 지지하고 연대하는 문화제에서 노래공연을 했다. 동료는 고심 끝에 민중가요 대신 한 유명 팝 가수의 곡을 선택했다. 제목은 <디어 [...]
누구나 어린 시절 갖고 싶었던 장난감이 하나쯤은 있게 마련이다. 내겐 ‘레고’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조립식 블록 쌓기 완구가 그랬던 듯하다. 지금도 어린이용 장난감으로는 제법 고가의 상품이지만, 그 때도 [...]
‘우리 모두를 위한 파업’, 성과-퇴출제 저지를 위한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동시파업이 2주 째 지속되고 있다. 10월 5일 현재 철도·건강보험공단·국민연금공단·서울대병원 등 공공기관 10개 사업장 노동자 4만 [...]
10월은 국정감사의 계절이다. 9월부터 이어진 국정감사를 준비하기 위해 바쁜 건 국회의원이나 국회의원 보좌관만이 아니다. 인권단체, 시민단체, 환경단체, 노조 등 시민사회도 바쁘다. 필요한 자료요청이나 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