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낱의 인권이야기] 그런 사람 아니에요.
교육 진행을 의뢰받은 곳에 도착해 강단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으면, 삼삼오오 모여 앉은 참여자들 사이로 묘한 웅성거림이 번진다. 호기심과 의구심 그 어디쯤에 있는 눈빛을 받아내는 일이 당혹스러울 때도 있었지 [...]
교육 진행을 의뢰받은 곳에 도착해 강단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으면, 삼삼오오 모여 앉은 참여자들 사이로 묘한 웅성거림이 번진다. 호기심과 의구심 그 어디쯤에 있는 눈빛을 받아내는 일이 당혹스러울 때도 있었지 [...]
[편집인 주]2010년 복지부 장관이 위탁한 ‘중증/정신질환 에이즈환자 장기요양사업’을 수행해온 수동연세요양병원에서 심각한 인권침해와 치료방치가 발생하였다. 수동연세요양병원의 문제는 에이즈에 대한 공포와 낙 [...]
7월이 되면서 지방선거 당선인들이 행정의 책임자로서 각자의 역할을 맡게 된다. 6월 지방선거에서 화제의 중심이었던 13명의 진보성향 교육감 당선인들도 취임을 하며 일을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진보 교육감 [...]
안 좋은 사건에 연류되고 싶지 않은 사람의 마음이 솔직한 것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누구나 사람이면 취할 수 있는 당연한 마음과 행동은 아니다. '모른다'고 외면하는 것이, 설령 진짜로 모르는 일이든 [...]
지난 6월 14일,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의 한 강당에서 <한국 LGBTI 커뮤니티 사회적욕구조사 주요결과 발표회>가 열렸다.1) 지난 2년간의 조사연구 결과를 추리고 또 추려 꾹꾹 눌러 담은 100 [...]
국내 최고라하는 박물관을 방문한 학생들은 도시락을 먹을 곳을 찾다가 결국 계단에 앉아 밥을 먹어야 했다. 하지만 비바람이 불자 드높은 천장은 무용지물이 되고, 계단에 쪼그려 앉아 먹는 밥이 천년의 찬란한 유 [...]
사람들이 끙끙 앓고 있다. 안타깝고 무섭고 미안하고 화나서 어쩔 줄 모른다. 그날의 화마를 떠올리며 다시 아픈 사람들, 동료의 부고와 향냄새에 진저리를 치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상처에 세월호 참사를 포개며 아 [...]
부패한 집단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책임 떠넘기기와 꼬리 자르기. 물론 그들의 공통된 방법은 부인, 거짓말이다. 인권침해의 가해자들도 마찬가지다. 가해사실 인정과 반성, 책임지기, 피 [...]
세월호 침몰 사고의 상처가 계속 되고 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진 지난 16일부터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실종자들이 모두 기다리는 이들을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