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가격이 급등하자 지난 9월 13일 정부가 부동산 종합 대책을 내놓았다. 7월 정부 재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미온적인 개편안이 부동산 시장에 더욱 불을 붙인 [...]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가격이 급등하자 지난 9월 13일 정부가 부동산 종합 대책을 내놓았다. 7월 정부 재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미온적인 개편안이 부동산 시장에 더욱 불을 붙인 [...]
선거는 하나의 무대다. 후보자들이 모두 입장한 후 선택받은 한 명의 당선자를 제외한 모두가 퇴장한다. 23년 만에 지방선거 투표율이 60%를 넘어섰다니 무대에 쏠린 관심은 적지 않았다. 마지막 남은 당선자들 [...]
우리 집에 친척집에서나 보던 컬러TV가 생긴 건 맏딸인 내가 고3 되던 해의 일이다. 심지어 비디오테이프 녹화가 가능한 일체형이었다. 교육방송을 녹화라도 해서 볼 수 있게 하려는 부모님의 배려였다. 야간자습 [...]
나는 한 번도 집을 사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워낙 가난해서 집을 살 엄두를 못 내기도 했고, 혼자 사는데 굳이 집을 살 필요가 있나 싶었다. 반면 자녀가 있는 오빠나 언니, 동생은 모두 집을 샀다. [...]
1일 ‘인권경찰’로 거듭나겠다면 들어라! 수사권을 얻기 위해 ‘인권경찰’로 거듭나겠다는 경찰에 공권력감시대응팀과 국가폭력 현장 단위가 함께 모여 즉각 이행해야 할 인권과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
내년 최저임금액을 결정하게 될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결정 시한을 코앞에 두고 잇달아 열리고 있다.
11월 30일 새벽에 도착한 상인들은 순식간에 화마에 휩싸이는 삶의 현장이었던 서문시장 상가건물을 보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더딘 화재 진화작업은 상인들의 심장을 찔러왔다. 발만 동동 구르면서도 이렇다 할 [...]
29일 박근혜가 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그러나 그는 정권 이양방안을 국회에 주문하며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물러나겠다고 했다. 정해진 임기를 고집하지는 않겠으나 [...]
이번 국정감사 기간에 황당한 질의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의원들이 있었다. 그 중 새누리당 정운천(전북 전주시을) 의원의 청년 취업난 대책안도 이슈가 되었다. 정운천 의원은 지난 10월 11일 열린 [...]
박근혜 씨는 아직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다. 그가 최순실이라는 비선을 통해 인사며, 돈이며, 연설문이며 다 결정하며 국정운영을 사유화했다는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다.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공적 시스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