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낱의 인권이야기] 태생적 한계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나는 말 그대로 공부만 하고 살았다. 기구한 노력에 대한 보상은 나쁘지 않았다. 대학입시만큼이나 치열했던 고교입시를 무사히 통과했고, 지역에서 이름난 비평준화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나는 말 그대로 공부만 하고 살았다. 기구한 노력에 대한 보상은 나쁘지 않았다. 대학입시만큼이나 치열했던 고교입시를 무사히 통과했고, 지역에서 이름난 비평준화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
착복의 증거? 정보인권 침해의 증거겠지. 올해 1월, 호남고속이라는 버스회사에서 시외버스를 운전해온 전북지역의 두 노동자가 승객의 버스비를 착복했다는 이유로 징계해고 되었다. 17년간 또는 8년간 별 탈 없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속에서 [...]
지난 13일 뇌병변과 언어 중복 장애가 있는 송국현 씨가 거주하던 자립생활체험홈에 화재가 일어났다. 송국현 씨는 장애로 인해 미처 화재를 피하지 못하고 결국 17일에 돌아가셨다. 뇌병변 장애를 가진 송국현 [...]
한국사회에서 발생하는 고문을 비롯한 국가폭력의 피해가 이 사회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부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어둡고 차가웠던 그 당대부터 이러한 알림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사실 대단한 일로 보입 [...]
원주 상지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상지학원의 새 이사장으로 김문기 전 이사장의 차남인 김길남씨가 지난 달 31일 선출되었다. 상지대는 92년부터 김문기 전 이사장 측의 비리와 학교 운영 전횡에 맞서 교수와 학 [...]
먹거리에 대한 차별과 기업에 의한 식량 독점이 없는 세상에서 사는 것을 상상해 보라. 여자와 남자가 어린이와 노인이, 이 세상에 발 딛고 사는 모든 이들이 굶을 걱정 없이 행복한 세상에서 사는 것을 상상해 [...]
박경석 교장 선생님이 감옥에 있다. 그는 무슨 무슨 위원장 등 직함이 많은 사람이다. 하지만 20여 년 전 노들 장애인 야학을 열어 지금껏 책임져왔기에 ‘교장 선생님’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노들’에서 그 [...]
살아남은 아이. 한종선 씨가 2012년 낸 책의 제목이다. 그는 형제복지원으로부터 살아남았다. 그리고 25년 동안 아무도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던 세상으로부터도 살아남았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으려는 한 씨의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속에서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