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선생님, 형사님, 인권의 장갑을 끼세요!
다글아, 걱정하지 마 다글이는 HIV/AIDS감염인(이하 HIV감염인)이다. 나와는 쉼터에서 같이 살았고, 자립해서도 같이 살았다. 다글이는 작년 8월경부터 허벅지 쪽이 조금씩 아파오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
다글아, 걱정하지 마 다글이는 HIV/AIDS감염인(이하 HIV감염인)이다. 나와는 쉼터에서 같이 살았고, 자립해서도 같이 살았다. 다글이는 작년 8월경부터 허벅지 쪽이 조금씩 아파오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
민우회 노동팀에서 활동하게 되면서, 이전에는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매일 걷고 있는 거리를 ‘누가’ 청소하는지, 식당에서 일하는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백화점 직원은 ‘ [...]
내가 처음 재개발 예정구역인 성북구 삼선동 장수마을 대안개발연구모임에 참여하고, 거기다 집수리 마을기업인 ‘동네목수’에서 일을 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에게 포부 아닌 포부를 밝힌 말은 "가슴 뛰는 일을 하고 [...]
1. 서울인권기본조례안에 대한 사랑방 의견서 제출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이후 서울시는 인권기본조례 제정을 하기 위해 애써 왔지요. 조례인 만큼 당사자들을 포함한 시민사회의 참여를 거치면서 인권조례가 만들어 [...]
정리해고 비정규직철폐! 국가폭력분쇄! 공동순회투쟁으로 7월 범국민행동의 날과 8월 민주노총 총파업으로 나가자! <공동순회 투쟁단 기자회견문> 노동유연화라는 이름으로 노동이 짓밟히는 시대, 폭 [...]
“왜 사냐고 묻거든 (그냥) 웃지요”라는 구절이 시로 여겨지지 않는 시절이다. 이 시에서처럼 달관의 웃음이 아니다. 세상일에 어처구니가 없고 무기력감에 빠져서 생긴 얼버무린 표정이 피식 빠져나온 방귀처럼 얼 [...]
9538. 지난 10년간 국가인권위원회에 경찰이 자신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사람들이 진정한 사건수다. 숫자가 숫자로 그치지 않고 거대하게 다가오는 것은 진정인(피해자)들이 겪었을 하나하나의 사건이, 각자의 삶 [...]
17회 인권영화제, 많은 관객들의 호응으로 잘 치러져
FM 영화음악의 정은임입니다 대학 신입생 때였다. 모든 게 신기하고 처음 접하는 일 투성이였던 그 때, 과방이라고 불리는 학생공간에는 학번별로 서로의 이야기를 적는 노트가 있었다. 일종의 인터넷 게시판과 같 [...]
[편집인주] 17회 서울인권영화제가 ‘세상에 사람으로 살다’라는 슬로건으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간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강정, 용산, 그리고 재능농성장과 쌍용차 분향소... 우리 사회의 현 주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