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CEO를 고발했나
4월말이 오면 올해로 여덟 번째 <최악의 살인기업> 시상식을 하게 된다. 시상식을 하던 첫 해, 보도자료를 봤는지 중앙일간지 기자한테서 전화가 왔다. “기업이 살인을 한다는 겁니까? 참 심하게들 [...]
4월말이 오면 올해로 여덟 번째 <최악의 살인기업> 시상식을 하게 된다. 시상식을 하던 첫 해, 보도자료를 봤는지 중앙일간지 기자한테서 전화가 왔다. “기업이 살인을 한다는 겁니까? 참 심하게들 [...]
‘내가 소프라노야?’ ‘지금 어디 부르는 거야? 어이구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 ‘지금 여기 부르고 있어요. 소프라노는 여기 위쪽 부르는 거예요. 밑에 있는 거는 알토고. 우리도 처음에는 다 그랬어요. [...]
지난달 인권운동사랑방에서는 ‘공동체와 성폭력 사건의 해결’이라는 주제로 하반기 반성폭력 교육이 있었다. 이번 교육은 사랑방 활동가와 관련된 성폭력 사건을 가정하여 구성한 사례들을 통해 성폭력 사건의 해결 과 [...]
신화는 끝났다. 산산이. 낱낱이. 신화 속 거인들은 그 최후까지도 쓰러졌다. 이제 우리끼리의 대화를 할 시간이다. 이 책은 과학기술이라는 전문영역에서의 신화가 어떻게 무너져가는지에 대한 여러 편의 서사이다. [...]
먼저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는 모든 분들, 우리 2013년에는 조금이라도 더 웃을 수 있고, 서로를 토닥여 줄 여유가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많이 받겠습니다! ^^ [...]
부국과 빈국을 막론하고 비정부기구에서 활동하는 상근자들이 경제적 곤궁에 허덕일 것이라는 시각은 도처에 팽배하다. 하지만 비정부기구 활동가들 사이 연봉 차이가 남반구와 북반구의 격차만큼 현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
인권운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과업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중 무언가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그것을 담론으로 엮어내는 작업은 중요한 일이면서도 놓치고 가기 쉬운 부분이다. 연구 활동을 진득하게 펼치기엔 활동 [...]
여성주의, 의료, 협동조합. 3년 전까지 이 세 가지는 나에게 별다른 연관성을 갖지 않는 별개의 단어들이었다. 물론 각각의 단어 자체만으로도 이미 많은 것을 떠올릴 수는 있었다. 또 어떤 책에선가, 19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