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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재야운동가 안기부 연행

국보법상 간첩 혐의


민주주의민족통일대전충남연합 전 사무처장인 윤종세(35) 씨가 17일 국가안전기획부로 연행됐다.

윤 씨는 국가보안법상 금품수수 및 회합통신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전 민가협은 “주위에서는 윤 씨가 평소 범민련 방식의 통일운동을 비판해왔고 북한의 통일운동에 대한 태도가 비판적이었으며, 현재 재야활동을 중단하고 생업을 준비하고 있던 점에 비추어 안기부의 수사에 의문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안기부가 통상적인 재야 활동과 북한동포돕기운동 등을 이적행위로 규정해 공안세력의 입지 회복을 노리는 것이라는 염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