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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자수간첩이 '고지'한 이상우씨 2년6월 선고


서울지법 형사 합의22부(재판장 이광렬부장판사)는 3일 독일유학중 북한공작원과 접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상우 피고인(42)에 대해 국가보안법상 판시 잠입 등의 죄를 적용,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피고인이 독일유학중 북한공작원 김용무를 공작원인 줄 모른채 만났고 귀국 후에 그의 지령에 따라 행동하지 않은 점등이 인정된다"면서도 "그러나 김용무가 북한의 공작원임을 알게 된 뒤에도 접촉을 계속해 왔다는 점이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