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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시민단체, 프라이버시 핸드북 발간

함께하는시민행동, 무료 공개·배포


지난 11일, 함께하는시민행동(아래 시민행동)은 개인정보 판매, 개인 정보 도용 등 점점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인터넷 공간에서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여러 쟁점을 짚어주는 「프라이버시보호핸드북」(아래 소책자)을 발간했다.

소책자는 △타인에 의한 개인정보 도용 △개인정보에 관한 이용자의 권리 △서비스제공자의 책임 △스팸성 메일·전화·우편 △작업장 감시 등 다양한 프라이버시 침해 사례들을 모두 27가지 유형별로 분류해 구체적인 상담내용을 수록했다.

소책자는 또한 프라이버시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본적 프라이버시 개념 해설 △프라이버시보호 10계명 △프라이버시 용어 해설 등도 덧붙였다.

소책자에서 다룬 내용은 올해 초부터 시민행동 홈페이지 '고발 및 제보 게시판'에 올라온 프라이버시 침해사례 400여건을 분석·정리한 것이다.

시민행동 정보정책팀 박준우 씨는 "최근 들어 인터넷뿐 아니라 작업장 감시 등 사회 여러 분야에서 프라이버시가 아주 쉽게 침해당하고 있다"며 "소책자가 자신도 모르게 프라이버시를 침해받아 괴로와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말했다.

소책자는 시민행동 정보정책팀 홈페이지(http://www.privacy.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단행본으로 핸드북을 받아보고 싶은 사람은 시민행동에 문의하면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전화 02-765-4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