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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속보> 징벌 해제 요구에 폭력행사


광주교도소에 수감중인 조선대 생 정동찬 씨의 징벌해제를 요구하며 교도소 앞에서 농성을 벌이던 농성 참가자가 전경에게 폭행 당해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인권․사회단체 회원과 대학생 1백여 명은 31일과 1일, 이틀간 광주교도소 앞에서 징벌자에 대한 면회와 징벌해제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교도소 당국의 시설경비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과 농성단간에 마찰이 벌어진 와중에 1일 오후 5시경 경찰은 이전 장기수 강용주 씨의 어머니 조순선(75)씨의 어깨를 진압봉으로 내리치고, 고귀담(민주노총 전남지부 대외협력부장) 씨의 허리를 2단 옆차기로 가격, 실신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1일 밤 현재 광주 현대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있다. 또한 경찰과 충돌 과정에서 광주북부경찰서로 연행된 4명의 학생 중 2일 0시 30분 현재 2명은 풀려났고 2명은 수감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