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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산재추방운동 10주년 평가

노건연, 산업보건·안전분야 토론회

88년 설립후 산업재해와 직업병의 심각성을 사회적으로 알려온 노동과건강연구회(공동대표 김은희, 노건연)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토론회 및 기념총회를 갖는다.

노건연은 88년 원진레이온 직업병인정투쟁, 89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운동 등을 전개해온 산재추방단체로서, 28일 오후 2시-5시 서강대학교 산업문제연구소(☏705-8216)에서 10년간의 산재추방운동 역사를 짚어보고 정리,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에 앞서, 노건연은 각 부문별로 쟁점과 과제를 짚어보는 자리도 마련한다. 17일엔 '산업안전분야의 쟁점과 과제'라는 주제로 △작업환경측정제도의 허와 실 △새로운 유해물질의 발생과 산업환경의 변화 △소규모사업장의 보건관리 실태 등을 알아보고 정책적 대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19일 '산업안전분야의 쟁점 및 과제' 토론회에서는 산업재해의 근본적인 추방을 위해 '산업안전의 역사 및 안전인증제도의 의미' 등을 살펴보고, 끝으로 24일 '보상과 재활을 중심으로 한 사회복지의 쟁점과 과제' 토론회에서 산재보험 민영화 주장의 문제점을 알아본다. 현재 재정경제원과 재벌들은 산재보험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산재보험의 민영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번 토론회에선 사회보장제도로서의 산재보험의 문제점과 치료재활, 직업재활의 실태에 따른 바람직한 재활세계 및 구체적 내용 등이 논의될 계획이다.

각 부문별 토론회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강당(☏588-6944)에서 각각 오후 7시-9시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