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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한국위기, 노조와 협의해야”

국제노조기구, IMF에 권고


2일 경제협력개발기구 노동조합자문위원회(OECD-TUAC,사무총장 존 에반스)와 국제자유노동조합연맹(사무총장 빌 조든, ICFTU)은 최근 한국의 위기상황과 ,IMF 구제금융 협상과정에 대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 국제노조기구는 "안정화정책이 초래 할 심각한 고용문제를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IMF와의 논의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전제하며 "IMF는 한국경제 안정화 논의에 한국노조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제위기를 빌미로 이뤄지는 대량해고와 감원조치는 대대적인 사회불안을 야기하게 될 것"이며"한국정부가 올해 초 총파업을 촉발했던 곳과 같은 정책을 강행하려 한다면 엄청난 재앙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 국제노조기구는 "올바른 구제정책은 금융자본의 관점에서만 추진되어서는 안 되며, 일반 근로대중의 관점에서 합당한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OECD-TUAC는 29개 OECD 회원국의 51개 노총을 회원으로 구성된 노동조합기구이며, ICFTU는 1백37개국 노총 조직이 가입·구성한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