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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폭행현장 목격한 외신기자를 찾습니다

키 170cm, 머리 노란색, 젊은 남성


16일 오후 6시10분경 을지로 을지병원 앞

16일 을지로 시위현장에서 경찰이 시민을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한 외신사진기자를 찾는다.

인천영상집단 회원인 노병권(30) 씨는 16일 오후 6시10분경 을지로 을지병원 앞에서 민주노총의 시위현장을 비디오로 촬영하던 중 백골단 5-6명에게 끌려가 폭행을 당한 뒤 촬영한 비디오테입을 빼앗겼다고 밝혔다. 노 씨는 "백골단이 곤봉으로 때리고, 쓰고 있던 방독면을 벗겼으며 얼굴사진을 촬영한 뒤 '또 나타나면 죽인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는 키 170cm 가량의 외신사진기자라고 노씨는 밝혔다.

빼앗긴 비디오테입에는 경찰이 시위대에 돌멩이를 던지는 장면, 전경이 시민을 구타하며 연행하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