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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현역소령 취업 해명하라

새정치국민회의 성명


경원대 송광영 열사 추모비 탈취사건에 국군 정보사 소령이 개입한 사실이 밝혀진 후 새정치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지난 27일 성명을 발표했다.

정 대변인은 성명에서 최봉성 학생과장이 특수부대 영관장교의 신분을 유지한 채 학내사찰과 추모비 사건에 개입한 것은 “군의 정치적 중립과 신뢰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충격적인 상태”라고 규정했다. 이어서 그는 국방부에 “최봉성 소령의 경원대 취업경위와 전역 과정을 해명할 것”과 교육부에 “학생과장 최봉성씨가 특수부대 출신 하사관 5명을 경원대 학생처 직원으로 특채한 사실과 관련, 경원대측이 학생탄압을 의도한 것이 아닌지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정대변인의 성명은 경원대 추모비 사건에 대한 정치권의 첫 반응이었다.

한편, 유가협의 박정기 회장 등은 최봉성 소령의 학생과장 취업과 추모비사건 개입 등에 대한 국방부와 교육부의 입장 여하에 따라 다음 주 초 청와대 앞에서 항의시위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