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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고 김말룡 의원 장례


노동운동가이자 전 국회의원인 김말룡 씨의 영결미사가 7일 명동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의 집전으로 열렸다. 미사에서 김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한평생 헌신적으로 노동운동을 위해 살아온 고인의 뜻을 이어받자”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곧 이어 성당 입구에서 열린 민주사회장 노제에는 이창복 전국연합 상임의장, 권영길 민주노총 위원장 등 사회 각계 각층의 인사 3백여명이 모여 평생 노동자들을 위해 헌신해왔던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고인의 유해는 이날 오후 마석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