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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홍콩정부 항의서한 답변

박무영 씨사건 공정재판 약속


홍콩정부는 인권운동사랑방(대표 서준식)등 14개 노동.인권단체가 지난 26일 보낸 박무영(38, 구리노동상담소 소장)씨등 6명의 노동운동가에 대해 기소 취소를 요구하는 항의 성명서에 대한 답변을 28일 보내왔다.

홍콩정부는 답변서에서 "홍콩 권리법에도 평화시위가 보장되어 있다"고 전제하며 "6명에 대해 기소를 한 것은 시위 참가 때문이 아니라 공공질서 문란과 폭행죄로 기소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측은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홍콩 '안전한 완구 생산에 관한 헌장을 위한 연합' 소속 단체에 따르면 폭행죄가 추가되어 3월27일 별도 재판을 받은 Lenun King-chuen씨가 승소해 고소가 취하되었으며 판사가 경찰과 경비원의 행동을 비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