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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영안실 침탈 공권력 남용

전국연합·불교인권위 성명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상임의장 이창복, 전국연합)은 19일 경찰의 고 김시자 씨 영안실 난입에 관한 성명서를 내고 이는 "반인륜적이고 일방적인 공권력 남용"이라고 비난했다.

전국연합은 이어 "분신사건의 발단이 최태일 집행부의 어용적인 태도에서 비롯되었음에도 경찰이 한전과 최태일의 편에 서서 용서할 수 없는 반인륜적인 행동을 했다"며 "구속자를 석방하고 유가족에게 정중히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불교인권위원회](위원장 진관 등)도 이날 성명을 발표 "한전 사장은 김시자 씨의 죽음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교인권위는 "이번 경찰의 영안실 난입 만행은 5,6공을 능가하는 행위로 역사를 바로 세우겠다고 선언한 김영삼 정권의 허구성을 전면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