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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린다 차베스씨 인터뷰

= 조사활동을 마치고 난 소감은?

- 개인적으로 나는 피해자들이 당한 고통과 고난에 연민을 느낀다. 피해자들이 나에게 거는 기대는 일면 두렵기도 하지만 군위안부 문제가 정의롭게 해결되기를 바란다.


= 보고서는 어떻게 작성되는가?

- 일본군이 저지른 조직적 강간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군위안부 문제를 쓸 것이다. 조직적 강간에 대한 국제법, 즉 강제노동에 관한 국제조약에 중심을 두어 기술할 것이다. 또한 범죄자 처벌에 관한 전례와 피해자에게 이루어진 배상전례도 추가할 것이다.


= 일본에 가서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가?

- 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온 민간단체를 만나고 생존해 있는 가해자들을 만나 그들이 알고 있는 위안소 얘기를 들을 것이다. 또한 군위안부와 관련된 일본관리의 입장도 청취할 예정이다.


= 민간기금안에 대한 입장은?

- 내 입장을 표명하기는 부적절한다고 본다. 하지만 민간단체들이 왜 민간위로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있다.

= 보고서 작성이 일본에 끼치는 영향력은 어떠한가?

- 이번 보고서는 다른 모든 유엔 문서와 마찬가지로 도덕적인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다. 일본을 직접적인 행동으로 이끌수는 없지만 성노예 문제에 관한 국제적인 인권기준을 제시하는 비중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또한 활동가들에게 유용할 수 있다.


= 한국정부는 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였나?

- 한국정부와 나눈 대화를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한국정부의 입장은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한국정부는 조사활동을 위해 필요한 것을 제공해 주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나는 미국에서 신문컬럼을 쓰고 방송활동도 하고 있다. 앞으로 군위안부 문제를 다루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