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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울해협 노동자 텐트농성중

양봉수 씨 분신사태 항의


12일 노조행사에 참가하려다 저지 당해 이에 격분, 분신한 현대자동차 해고자 양봉수(28, 의장2부노조 대의원)씨는 현재 대구 동산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15일 현재 양씨는 전신3도의 화상(75%)을 입고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다.

한편, 울산현대자동차 노조원들은 12일 밤 [양봉수 동지분신 대책위원회]를 결성, 철야농성에 돌입했고 13일 현대자동차 본관 정문 앞에서 조합원 6백여명은 규탄집회를 가졌다. 또한 노조원들은 승용차 1,2부를 중심으로 부분파업에 들어갔고 점차 파업을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현재 울산해고노동자협회도 정문 앞에서 테트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양봉수분신대책위]는 16일 오전 10시 울산현대자동차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민주노총(준) 해고자특위도 13일 성명서를 발표하여 △현장작업강도의 강화 철회 △책임자 엄중처벌 △해고노동자 원상회복 △노동부장관 사퇴를 요구했으며 6일 정오에 계동 현대사옥 항의방문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