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들을 자체교육하며 두밀리분교 폐교반대 활동을 벌이고 있는 ｢두밀리분교 폐교철회 추진위원회｣(폐교철회 추진위)가 ‘두밀분교 후원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동안 두밀리분교 폐교반대활동을 마을의 공동재정으로 충당해왔던 폐교철회 추진위는 활동의 지속성을 위해 두밀분교 후원회원을 모집하기로 하고, 지난 16일부터 ‘두밀분교 후원회원’이라는 글씨가 찍힌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두밀리의 한 주민은 “일방적으로 후원을 바라는 모집방식이 아니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건판매를 통한 수익사업을 벌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또 “아동용과 성인용 각각 5백벌씩 제작하여 가평군민 등의 호응을 얻어 예상외로 많이 팔렸다”고 밝혔다. 폐교철회 추진위는 수익금을 폐교반대 활동과 학생들의 책, 학습도구 구입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