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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수배해제자에 재차 수배령

전해투 조직부장 정형기

7일 밤 9시경 구로본동 파출소에서 정형기(전해투 조직부장)씨 집에 출석요구서를 들고 찾아와 상부의 지시라며 정씨를 연행하려 했다. 이에 정씨가 영장 없는 출두에는 응하지 않겠다며 동행을 거부했다.

수원지검은 지난 3월 30일 정씨에 대한 수배령(수배번호 100240)을 내리고 오는 9일 출두할 것을 요구하는 출두요구서를 정씨에게 보내왔다.

정씨는 91년 6월 기아자동차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수배되었다가 작년 10월 경찰에 출두하여 사건이 마무리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