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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아·태지역 주요민간단체들 상호협력체제 발전할 듯


지난해 11월 25∼26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6개 주요 국제단체(Regional NGOs)의 대표 20명이 홍콩「아시아교회협의회」회관에서 모여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협의모임을 가졌다.

이 회의는 1992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었던 아·태지역 범민간단체 회의인「21세기를 위한 민중의 계획 People's Plan for the 21c」의 후속모임의 하나로 개최되었다.

이 회의는 그동안 인권과 사회정의분야에서 활약해온 아시아의 주요 단체들의 모임으로서 뿐만 아니라 그 참석규모에서도 의미가 있다. 11월 협의모임에서는 상호 정보교류의 활성화와 협력체제의 발전에 대해서 토론하고 의견을 모았는데, 토론은「인권분과」,「노동분과」,「발전분과」로 나뉘어 진행되어 각 분야별 국제연대의 발전에 대해서 모색하였다. 또한 협력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중복되는 활동과 미개척 활동영역을 조정하기로 하였다.

또한 주제토론 외에 전문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되었는데, 영상매체 활용법, 국제전산통신 네트웍, 국제 캠페인 전략, 정보체계화 및 연구의 기술, 제정확보의 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최근 경제의 국제화로 인해 인권 및 사회정의의 문제 역시 국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모임을 통해 인권 및 사회정의 문제의 국제적 공동대처도 발전할 것을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