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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적응’
어쓰원래 추위에 약하고 더위를 많이 타지 않는 편이었다. 언제나 겨울보다는 여름이 좋다고 말해왔는데, 올여름을 겪으며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그저 출근길 지하철역까지 잠깐 걸었을 뿐인데도 땀에 흠뻑 젖을 때 [...]
7월의 인권으로 읽는 세상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넘어 탈핵으로 (7월 7일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과학 대 비과학의 구도에 매몰되거나, 과도하게 [...]
7월 사랑방에서는 어떤 활동들을?
7월 1일
존엄을 진수하는 조선소 하청노동자들, 싸움은 계속된다
사랑방에 들어와 처음으로 한 활동이 마무리에 접어들고 있다. 작년 7월 22일까지, 총 51일간 진행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을 기록하는 작업에 함께했다. 갓 사랑방 활동가가 되어 낯선 이들과 함께 [...]
9부 능선에 다다른 노조법 개정 쟁취를 위해!
“노동자는 노동조건의 향상을 위하여 자주적인 단결권ㆍ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을 가진다.” 이러한 헌법상 노동3권의 구체적인 작동에 대해 규율한 법이 바로 노조법(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
정치가 실패한 자리에서, 다시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과 평등텐트촌을 펼친 지도 1년이 넘게 지났습니다. 단식농성 이전에 진행했던 활동도 함께 떠오릅니다. 2020년 전국순회 평등버스, 2021년 국민동의청원 10 [...]
‘노동자 건강권’이란 말에 가슴이 뛰는
최근 자주 만나게 된 활동가가 있습니다. ‘다른세계로길을내는활동가모임’(이하 ‘길내는모임')이나 ‘기후정의동맹’의 여러 활동들에서 말이죠. 올해 사랑방 30주년 후원인 모집사업이 본격 시작되기도 전에, 후원 [...]
기후위기시대, 한 여름밤의 정전
지난 토요일 밤 나는 에어컨 아래 소파에 누워 신나게 티브이를 보는 중이었다. 야식도 배달 중이었다. 그 야식에 술 한잔 곁들일 생각을 하니, 평소 나를 괴롭히는 걱정 따위는 온데간데없고, 그 누구보다 행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