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지? 뭐 하는 사람들이지
작년 11월에 안산 반월시화공단에서도 4개 지역 공단과 함께 임금요구안 실태조사를 진행했었습니다.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도 15분 이상씩 걸리는 실태조사에 250여 명의 공단 노동자들이 함께 했었습니다. 연락 [...]
작년 11월에 안산 반월시화공단에서도 4개 지역 공단과 함께 임금요구안 실태조사를 진행했었습니다.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도 15분 이상씩 걸리는 실태조사에 250여 명의 공단 노동자들이 함께 했었습니다. 연락 [...]
나는 비혼의 삶을 지향하며 사는 중증장애여성이다. 사람들은 내가 비혼을 원해서 살고 있다고 해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아마도 나의 신체적인 장애로 인해 비혼이 ‘선택’이 아닌 것처럼 비춰지는 [...]
현대제철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계속 죽어가고 있다. 공기를 단축하기 위한 무리한 업무 진행, 유해하고 위험한 업무를 외주화하고 안전장치도 없이 노동자들이 일하게 만드는 하청 구조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더욱 [...]
언제가 들었던 한 청량리 언니 얘기가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 언니는 10대 후반에 안마방에 들어갔는데 그때만 해도 딱 필요한 만큼의 돈만 모으고 나와야지, 생각했단다. 몇 달 후에 언니는 그 돈을 다 [...]
박경석 교장 선생님이 감옥에 있다. 그는 무슨 무슨 위원장 등 직함이 많은 사람이다. 하지만 20여 년 전 노들 장애인 야학을 열어 지금껏 책임져왔기에 ‘교장 선생님’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노들’에서 그 [...]
1991년 한국 정부는 ‘UN 아동권리협약’의 조약 당사국이 되었다. 위 협약은 만 18세 이하의 인간들에게 차별과 폭력, 학대로부터 보호받을 권리와 표현과 집회 및 결사, 모임의 자유, 교육과 건강, 사회 [...]
3개월 수습기간이 끝나면 올려주겠다고 했다. 일을 구하는 입장에서 얼마나 올려줄 것인지 물어보긴 어려웠다. 평균이라 이야기되는 것이 있으니 어련히 알아서 해주겠지, 막연했던 믿음은 4번째 달 급여 숫자가 박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속에서 진짜 [...]
세상이 가혹해질수록 그 가장 냉혹한 결과를 마주해야 하는 이들이 바로 주변부에 놓인 존재들이다. 불안정노동의 가속화로 압축되는 노동세계의 변화 속에서 더더욱 주변으로, 밑바닥으로 내몰리는 이들이 있다. 청소 [...]
지난 8월 8일 정부는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근로소득세가 주 개정대상이었다. 소득공제 중심의 세금감면 체계를 세액공제로 바꿔서, 연봉 3,450만 원 이상 노동자들의 소득세 부담을 늘리고 늘어난 세수는 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