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간사] 인권오름 마지막 호를 내며
11년 전 우리는 ‘다른 인권’을 만들겠다고 했다. 인권이 더 이상 억압받고 차별받는 이들의 언어만은 아닌 시대였기 때문이다. 인권이 삶을 품게 되는 만큼 사람들이 인권에 가까이 다가설 것이라 기대했고, 그 [...]
노동
[인권오름 종간 좌담회] ①인권오름의 의미를 돌아보다
<편집인 주>2006년 4월 26일, 진보적 인권운동을 일구겠다는 다짐으로 주간인권신문 <인권오름>을 창간했다. <인권하루소식>의 뒤를 이어 시대에 걸맞는 인권매체가 되려고 [...]
[자원활동가의 일기] 묘한 희열
벌써 2년 몇 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2000년 늦여름, 우연히 인권영화제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인권'과 '영화'라는 평소 관심 가던 두 영역의 만남이었기에 곧장 전화를 걸어 자원 활동을 신청했다. 대학 [...]
문재인 대통령이 김용균 씨 어머니를 직접 만난다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하청노동자의 죽음에 추모와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사고를 접한 대통령은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인권선언 70년, 불온한 세상을 향해 인권을 외치다
70년 전인 1948년 12월 10일, 유엔에서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주변 사람들 생일도 잘 챙기지 않는 편인데 세계인권선언의 70번째 생일을 맞아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게 되었어요. “불온한 세상을 [...]
노동조합, '권리들을 위한 권리'를 위해 운동하는 조직이 되어야
2004년 인권운동사랑방은 대학 청소노동자 조직 활동에 함께 하게 됩니다. 뭘 해볼 수 있을까 고민하며 만나던 중 상황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동조합 결성에 이르게 되는 순간을 지켜볼 수 있게 되었지요. 매우 [...]
산2번지 사는 사람들
Unpublished
미아삼거리 2번 출구로 나와 시끌벅적한 유흥가를 지나면 높은 벽돌건물, 순복음교회가 보인다. 교회를 끼고 돌면 거기가 바로 하월곡3동 77번지다. 내년 4월 재개발을 앞두고 이미 철거가 시작된 빈집들이 낮에 [...]
불온한 세상을 향해 인권을 외치다.
[보도자료] 세계인권선언 70년, 불온한 세상을 향해 인권을 외치다. - 세계인권선언70년, 인권주간 선포 기자회견 일시 : 2018년 11월 29일 목요일 오전 11시 장소 : 광화문 광장 주최 : 세계인 [...]
'저녁'은 있으나 언제 저녁인지 선택할 수 없는 삶
"위를 바꿔도 안되는 걸." 올해 반월공단 최저임금 실태조사에 참여한 노동자가 던진 한마디였다.
“인권운동 현장의 언어를 만들어준 사랑방에 감사를 전하고 싶어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어느 희뿌연 저녁, 광화문의 한 돼지국밥집에서 후원인 정은주 님을 만났습니다. 인권 현장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긴 이번 인터뷰는 마치 그의 인권운동 역사의 한 페이지에 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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