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정말 어쩔 수 없는 것일까요?
지난 주 부산에 큰 비가 왔습니다. 그날 밤 늦게까지 야근을 한 상태라서, 집에 11시가 넘어 도착해 자장 넘은 마감뉴스를 보고 재해소식을 들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지 1년, 2년이 넘은 것도 아닌데 [...]
지난 주 부산에 큰 비가 왔습니다. 그날 밤 늦게까지 야근을 한 상태라서, 집에 11시가 넘어 도착해 자장 넘은 마감뉴스를 보고 재해소식을 들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지 1년, 2년이 넘은 것도 아닌데 [...]
전국에서 공단 노동자 조직화를 고민하는 이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작년에 전국의 공단들에서 함께 조사했던 임금요구안 내용을 정리해서 공단노동자들에게 나눠주는데 어떤 노동자가 선전물 내용에 다 [...]
새벽 5시. 움막이 무너져 내리기 1시간 전. 그/녀들의 시간은 어떻게 흐르고 있었을까. 전쟁 속에도 일상은 있듯 다시 하루를 시작할 채비를 하고 계셨을까. 아니면 다시없을 하루를 보내게 될 예감에 잔뜩 움 [...]
‘오래 알고 지낸 벗들’이 있어 사랑방을 후원하게 됐다는 최홍조 님. ‘부산 토박이’가 수도권에서 살았던 2008년, 짬을 내서 사랑방을 찾아왔고 주거권 자원활동도 잠시 했다. “너무 짧아서 ‘했었다’고 말 [...]
세월호 사고가 일어나기 하루 전,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정원의 간첩혐의 조작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대선개입에 연이어 터진 문제로 국정원의 환골탈태도 약속했지만 그 내용은 국정원 스스로 [...]
세월호 사고가 일어나기 하루 전,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정원의 간첩혐의 조작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대선개입에 연이어 터진 문제로 국정원의 환골탈태도 약속했지만 그 내용은 국정원 스스로 [...]
먹거리에 대한 차별과 기업에 의한 식량 독점이 없는 세상에서 사는 것을 상상해 보라. 여자와 남자가 어린이와 노인이, 이 세상에 발 딛고 사는 모든 이들이 굶을 걱정 없이 행복한 세상에서 사는 것을 상상해 [...]
1991년 한국 정부는 ‘UN 아동권리협약’의 조약 당사국이 되었다. 위 협약은 만 18세 이하의 인간들에게 차별과 폭력, 학대로부터 보호받을 권리와 표현과 집회 및 결사, 모임의 자유, 교육과 건강, 사회 [...]
진보당 인사들의 내란음모혐의에 대해 1심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강경한 판결을 내리기에 앞서, 김정운 부장판사는 정치적 압력 논란을 의식한 듯 법관의 양심에 따라 판결했으며 '상식'만 더했다 [...]
얼마 전 설 명절 즈음, TV의 모 프로그램에서 부부간의 불화를 다루는 걸 보게 되었다. 아내는 명절에 자신이 얼마나 힘든지 토로하고 그걸 알아주거나 도와주지 않는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쏟아내고 있었으며 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