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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진보네트워크센터 추진위 발족, “소통과 연대의 미래로”

진보적 사회운동의 공동네트워크가 그 첫걸음을 내딛었다.

1일 기독교회관에서 발족식을 가진 진보네트워크센터 추진위원회(대표 김진균)는 “기존의 상업통신망이 국가기관의 검열과 감시, 자본의 논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문제의식 하에 “국가와 자본의 검열과 통제로부터 자유로운 독립네트워크 건설”을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올 11월 정식 출범할 진보네트워크 센터는 ‘이윤추구’에 종속되지 않는 독립적, 민주적 네트워크로서 사회적으로 필요한 공익적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대안적 공동체로서 기능하게 된다. 이를 위해 추진위원회는 노동, 여성, 학술, 환경, 인권 등 사회운동의 전 영역을 망라하는 각 부문별 네트워크를 사회단체 및 개인을 중심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진보네트워크 센터는 또 “PC통신은 물론 인터넷을 통해서도 정보를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PC통신과 인터넷 환경을 동일”하게 해, 기존 통신망에 뒤지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계 사회단체 인사 120여명을 추진위원으로 하여 이날 발족한 진보네트워크센터(추)는 7월부터 1인 1구좌(3만원)를 기본으로 하는 1만 발기인 모집에 들어가며, 11월 진보네트워크 정식 출범까지 ‘지역 네트워크’, ‘부문네트워크’, ‘인터넷 방송국’ 형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비롯하여, 지역 순회 설명회, 사회단체 활동가 교육을 할 예정이다.(문의:3486-6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