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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지탁연 등 민간단체 ‘5세아동입학’ 반대


교육부가 ‘5세아동 국민학교 입학허용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학부모, 유치원교사, 민간단체등이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전교조 초등위」 「한국유아교육협회」 「지탁연」 등은 교육부가 교육법 개정안의 내용중 ‘5세아동 국민학교 입학허용’이 문제점이 있다며 연대회의를 구성, 반대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개정안이 정기국회 통과, 시행될 경우 “아동들을 유치원 때부터 입시경쟁으로 내몰고, 유치원과 보육시설의 운영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 유치원교사는 “교육부의 발표 후 몇몇 학부모는 자기 아이의 조기입학을 위해 벌써 과외를 시키고 있다”며 깊은 우려의 뜻을 표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제시한 안에는 국민학교 취학인구 감소로 남아도는 교실과 교사를 처리하고 유아교육의 정부지원을 주장해온 민간단체의 압력에서 벗어나려는 속셈이 숨어있다”며 5세아동 입학허용안의 대안으로 “유아교육의 공교육화”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연대회의는 이번주말까지 단체구성을 마치고 오는 27일 프레스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교육부장관에게 5세아 입학허용에 대한 △반대의견 제출 △국민서명운동 전개 △공청회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관심있는 단체는 051-510-1591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