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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미군범죄 발언 사과 요구

운동본부, 토론회도 제안


최근 레이니 주한미대사(8월24일), 나이 미국방부 차관보(9월6일)가 연이어 주한미군 범죄에 대한 한국민의 여론을 언론의 왜곡보도 탓이라고 발언하고 나서자 「주한미군범죄 근절을 위한 운동본부」(공동대표 전우섭 등. 운동본부)는 13일 주한미대사관을 방문, 레이니 대사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운동본부는 또, <워싱톤 타임즈>가 8월31일자 사설에서 “한국 언론의 편향보도에 그 책임이 있다”며 운동본부를 직접 거명한데 대해 이런 미국측의 태도는 “한미간의 우호관계에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발언에 대해 “레이니 대사가 한국인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한미행정협정의 전면 개정 등 미군범죄 근절을 위한 대책을 빨리 마련할 것”을 요구하면서 오는 26일경 공개토론회를 가질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