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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성폭력 위기센터 개소 4주년

전담경찰 육성 촉구


'성폭력 위기센타 개소 4주년 기념토론회'가 21일 오후 흥사단 대강당에서 열렸다. 1부는 노래, 역할극을 곁들인 기념식이 있었고, 2부엔 각계 전문가들이 위기센타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발표에서 문국진(법의학회장)교수는 우선 피해자의 완전한 사회복귀가 목적인 만큼 피해자들의 재활조치가 국가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금자(산부인과)의사는 "피해자에게 국가가 치료비를 지급할 것과 현재 위기센타와 연계되어 있는 의료진과 지정 병원이 각 지역별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고소가 각 경찰서마다 있을 것과 성폭력사건을 전담할 경찰 육성, 특히 피해자중 30%를 차지하는 피해아동을 위한 상담전문가와 조사과정에서 진술대리인제도가 필요하다고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