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하루소식

노예노동 공식사과 못해

노동부 직원 외국인 노동자 농성장 방문

외국인취업연수생 농성장에 이홍지 노동부직업안정국장 등 노동부 직원 7-8명이 농성자 13명의 여권과 월급을 협상을 하려했으나 무산되었다고 김재오(외국인노동자피난처 소장)씨는 전했다. 13일 오전 10시경 이 직업안정국장과 만난 농성자들은 여권 등을 받기에 앞서 공식사과와 취업연수생 2만여명의 전면 재계약, 신체이동의 자유 보장, 근로기준법상 노동자 자격인정 등을 요구했다. 이에 이 직업안정국장은 "이렇게 나오면 이후 신변보장을 못하겠다"며 화를 낸 채 돌아갔다고 한다.

외국인노동자 취업연수생의 무기한 농성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농성장을 방문해 취재해간 로이터통신 측에 의하면 네팔 등 여러 나라에서 정부측에 항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20여 개국으로 이번 사건 보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국인노동자취업연수생 인권개선을 요구하는 농성을 계기로 취업연수생제도의 심각성을 짚어본 보도가 MBC-TV '시사매거진 2580'과 'PD수첩'에서 집중보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