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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예술행위 사전심의 반발

5명 구속된 극단 「희망새」

지난 22일 천리안 통신동우회 「희망터」에 북한 김일성 주석의 신년사 등을 게재하고 노래극단 「희망새」에서 공연준비중인 「아침은 빛나라」의 이적성을 문제삼아 김태일(희망새 대표)씨 등 6명이 연행되고 5명이 구속된 「희망새」는 25일 성명을 통해 “공연준비관련자를 구속한 것은 헌법이 보장한 예술창작표현의 자유에 대한 사전 규제행위”라고 비난하고, “불합리한 공윤법과 음반법의 사전심의를 거부하는 투쟁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희망새」는 또 다른 성명에서 “「아침은 빛나라」의 원작 「붉은 산 검은 피」가 종로서적, 교보문고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며 이를 각색하여 공연준비중인 창작행위를 문제삼는 것은 창작행위를 자체를 사전에 규제하는 것으로 기본권 침해행위”라고 주장하였다.

「희망터」에 올린 김주석 신년사는 「내외통신」에서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